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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절실한 진에어-bbq, 해답은 미드에 있다

승리 절실한 진에어-bbq, 해답은 미드에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시즌 2승이 절실한 bbq 올리버스와 2연패 탈출, 시즌 첫 승이 간절한 진에어 그린윙스가 만난다.

bbq와 진에어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키플레이어는 모두 미드 라이너다. bbq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는 18일 열린 MVP와의 경기에서 캐리력을 입증했다. 1세트 신드라로 패배한 강명구는 2세트 밴픽율 100%를 기록하고 있는 르블랑을 꺼내들어 10킬 0데스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명구의 진가는 3세트에 발휘됐다. 탈리야를 선택한 강명구는 퍼스트 블러드를 챙김은 물론 중반 소규모 교전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멀티킬을 기록하며 교전을 승리로 이끈 강명구는 25분 시즌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15킬 3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한 강명구의 활약으로 bbq는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1일 열린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선 탈리야가 두 세트 내리 금지됐고, 라이즈와 신드라를 선택한 강명구가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며 0대2로 패배했다. 강명구의 성장은 bbq의 승리 공식이 됐다. 그런만큼 진에어 전에서도 강명구를 중심으로 한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진에어 또한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의 활약이 필요하다. 2015년 1월 진에어에 입단한 이성혁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팀에 잔류했다. 기존 진에어의 색깔을 유지하되 새로 합류한 5명의 선수들을 화합하는 역할을 이성혁이 맡아야 하는 것이다.

롤챔스 2017 스프링 시즌에서 치른 두 경기는 아쉬웠다. 18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한 진에어는 21일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최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이성혁은 유명세를 떨친 리산드라를 꺼내들었으나 큰 효용을 보지 못했다.

결국 진에어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이성혁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글러 '엄티' 엄성현과의 호흡이 중요하며, 맞추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더욱이 공격적인 '익쑤' 전익수와 '스노우플라워' 노회종과 경기 스타일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 과정에서 이성혁은 허리의 중심을 꽉 잡고, 다른 라인들과의 합을 만들어내야 한다.

bbq와 진에어 모두 허리에 많은 무게감이 쏠려 있다. 승리의 해답을 쥐고 있는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 양팀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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