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31일 김혁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굴 좀 줄여주세요. 게임 킬 때마다 무서워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모델로 등장한 게임 대기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해당 화면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진행 중인 '나만의 리플레이 리그' 이벤트로 유저들의 멋진 플레이 영상을 모아 특별한 영상을 제작하는 공모전 홍보 화면이다. 이 화면에서 김혁규의 얼굴은 크게 부각돼있는데, 마치 2등신 캐릭터를 떠올리게 한다.
라이엇 게임즈의 발 빠른 피드백과 유쾌한 장난에 김혁규의 팬들도 "재밌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2017 시즌을 앞두고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을 떠나 kt 롤스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혁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