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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BLoL 소속 팀, 선수단과 근로 계약해야…노동법 따른다

브라질 CBLoL 소속 팀, 선수단과 근로 계약해야…노동법 따른다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과 브라질 소속 e스포츠 클럽 연합체인 ABCDE(Associacao Brasileira de Clubes de eSports)가 e스포츠 직업화에 발벗고 나섰다.

브라질 e스포츠 매체인 myCNB의 보도에 따르면 CBLoL에 참가하는 팀들은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과 ABCDE의 규정에 따라 소속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모두 근로자로 고용해야 한다.

ABCDE의 회장이자 CNB e스포츠 클럽의 감독인 'Fury' 카를로스 주니어는 "ABCDE를 창립한 순간부터 우리의 목표는 LoL 프로게이머들을 직업 카드(work card) 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었다며 "이 같은 생각에 동의하는 라이엇 게임즈와 의견을 맞췄고, 올해부터 그 과정을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의 관계자 또한 myCNB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들에게 집중하는 게임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기관, 팀들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다"고 ABCDE와의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선수들을 고용함으로써 브라질의 LoL팀들은 노동법을 따르게 된다. 예를 들어 선수들은 유급 휴일에 대한 권리를 얻고, 일주일 44시간의 근무 시간을 초과할 시 시간외 근무를 인정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 보장 기여금, 퇴직 기금을 받는다.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3년이다. CBLoL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의 경우 취업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 레드 캐니즈드의 프랑스 선수 'Dioud' 휴고 파지울루는 2015년 8월 브라질에서 최초로 '프로 e스포츠 선수(Pro Esport Player)' 비자를 받은 바 있다.

CBLoL 소속 팀들은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과 ABCDE가 세운 규정을 모두 지켜야 하며 CBLoL에서 유일하게 ABCDE에 소속되지 않은 레드 캐니드즈 또한 새로운 규칙에 따라야 한다. INTZ e스포츠와 케이드 스타즈는 이미 소속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라이엇 게임즈 브라질과 ABCDE가 팀들로 하여금 임금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브라질 e스포츠의 직업화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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