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당시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였던 '플라이' 송용준은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3세트에 에코, 4세트에 아우렐리온 솔, 5세트에 리산드라를 선택해 꽁꽁 묶으며 역전승의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1, 2세트에서 이상혁의 말자하에게 엄청나게 애를 먹었던 송용준은 말자하를 금지시키면서 여유를 찾았고 에코, 아우렐리온 솔로 노데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분위기 전환의 선봉장이 됐다.
최근 롱주 게이밍이 3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송용준은 아우렐리온 솔로 2승, 코르키로 2승1패, 라이즈와 질리언으로 각각 1승을 달리고 있다. 중요한 점은 연승 기간 중에 최다 데스를 기록한 것이 락스와의 3세트에서 당한 3데스이 정도로 안정적으로 풀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27킬 7데스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KDA 또한 9에 육박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이 이겨서 승리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송용준이 중심을 잡았기에 팀이 승리한 것이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단 듀오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을 영입하면서 SK텔레콤 T1의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과 대등한 라인업을 구축한 롱주 입장에서는 솔로 킬이 거의 나지 않는 톱 라이너보다는 미드 라이너 포지션이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