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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월드 챔피언십 예고] 락스, bbq전만 같아라

[IEM 월드 챔피언십 예고] 락스, bbq전만 같아라
락스 타이거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시즌에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월19일 콩두 몬스터를 2대1로 잡아냈고 한달 동안 패배만 거두다가 2월19일에 bbq 올리버스를 2대1로 꺾으면서 2승6패로 8위에 랭크됐다.

22일(한국 시간)부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8강에서 A조에 속한 락스는 다른 팀들보다 지역 대회 순위가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챔피언스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인 bbq 올리버스와의 대결처럼만 풀어간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bbq와의 경기에서 락스는 '샤이' 박상면이 탄탄하게 상단을 지켜주는 가운데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에서 박상면이 레넥톤으로 플레이하면서 교전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고 손영민은 제이스를 가져가면서 포킹을 통해 상대의 체력을 빼놓았다. 3세트에서는 손영민이 오랜만에 제드를 택하면서 패기 넘치게 밀어붙였고 10킬을 만들어내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유럽 대표 H2k 게이밍, LMS 대표 홍콩 e스포츠, CIS 대표 M19와 한 조에 속한 락스의 첫 경기는 다행스럽게도 최약체로 꼽히는 M19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팀으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오르면서 이변을 만들어낸 알버스 녹스 루나가 이름을 바꾼 M19는 지역 성적이 4승4패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롤드컵 당시 서포터인 'Likkrit' 키릴 말로페예프가 브랜드, 타릭 등으로 변수를 만들었던 M19이지만 2017 시즌 서포터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락스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의 자리를 대체해 참가한 홍콩 e스포츠도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 시리즈 초반에 2연승을 달렸지만 그 팀들은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으며 J팀, ahq e스포츠 클럽, 플래시 울브즈를 맞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패하며 3연패를 당하고 있다.

까다로운 팀은 H2k 게이밍이다. 유럽 지역에서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H2k 게이밍은 2015와 2016 시즌 '류' 유상욱이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면서 성적을 냈지만 2017년에는 '뉴클리어' 신정현, '체이' 최선호를 하단 듀오로 세우면서 변화를 줬다. 또 프나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미드 라이너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도 버티고 있다.

락스 타이거즈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첫 경기인 M19를 잡아내고 H2k 게이밍과 승자전에서 만나 승리하면서 4강에 오르는 것이지만 만약 패하더라도 최종전을 통과할 여지가 충분하다.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은 "bbq 올리버스와의 대결처럼 우리 팀 스타일을 만들어낸다면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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