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윤성환 "IEM 우승 실패…이 악물고 경기 임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0119100834225_20170301191345dgame_1.jpg&nmt=27)
락스 타이거즈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윤성환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깔끔하게 2대0으로 이겨서 너무 좋다. 그동안 2대0 승리는 한 번도 없었다.
Q IEM 다녀온 것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A H2k는 유럽에서 순위가 높은 팀인데, 그 팀을 잡고 기세를 탄 것 같다.
Q 우승 못해서 아쉬웠을 것 같은데.
A 다 이긴 게임 져서 아까웠다. 오히려 우승 못한 게 잘됐다는 생각도 든다. 다들 이 악물고 롤챔스에 임하게 됐다.
Q IEM 이후로 한층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A 외부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못해보일 수도 있는데, 내 생각엔 팀플레이가 잘 안 맞았다고 생각했다. 다섯 명이 호흡 잘 맞추고 이야기가 잘되니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
Q 1세트에서 어느 시점에 승리 예감했나.
A 바론을 먹었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에어 쪽이 상단쪽으로 몰려갔을 때 확실히 이겼다고 생각했다.
Q 2세트에선 빠르게 상대 그레이브즈를 처치했는데.
A 점멸 빠진 것은 체크했고, 레드를 먹고 있을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블루 먹고 올 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레드로 오더라. 운이 좋았다.
Q 렝가-엘리스 잡았을 때와 다른 챔피언 잡았을 때 성적이나 평가가 많이 엇갈린다.
A 외부 평가는 잘 모르겠다. 스크림 할 땐 다른 챔피언 잡아도 잘 할 때가 있는데, 대회에선 잘 안되더라. 대회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제 실력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할수록 경험이 쌓이고 있다.
Q 3일 뒤 진에어와 다시 붙는다.
A 힘들게 이긴 게 아니라 할 것 다 하면서 깔끔하게 이겼기 때문에 경기력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그간 경기하면서 못한 부분도 많고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 끼친 것 같다. 이제 연승도 하고 있고, 경험도 쌓였으니 앞으로 잘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