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가 끝난 상황-편의상 2일 2라운드 개막전이었던 롱주 게이밍과 MVP의 경기까지 포함-에서 르블랑은 무려 106번이나 금지목록이 들어갔다. 110 세트가 치러졌고 106번의 금지, 4번의 선택을 당했으니 밴픽률은 무려 100%였다. 르블랑이 금지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암살자 패치가 이뤄졌고 르블랑의 스킬에 대해서 소폭의 변동이 생기면서 르블랑은 잡아내기는 어렵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언제 죽을지 감이 잘 오지 않는 챔피언이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팀들은 르블랑을 고정적으로 금지했다.
두 번째로 많이 금지된 챔피언은 카밀이다. 스프링 스플릿이 개막되기 전에 출시된 카밀은 엄청난 스킬들을 보유한 챔피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4개의 스킬 모두 파괴적인 능력을 갖고 있었고 궁극기인 마법공학 최후통첩만 잘 써도 대규모 교전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카밀은 98번 금지 당했고 12번 사용됐다. 승률도 66.7%로 엄청나게 좋다. 한 때 카밀이 연패의 수렁에 빠진 적도 있지만 몇 차례 풀리면서 톱 라이너들이 집중 연습하기 시작했고 숙련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카밀은 다시 밴을 해야만 하는 카드가 됐다.
시즌 초반 '르렝카'라는 용어가 등장할 때도 있었다. 레드 진영에서 무조건 르블랑, 렝가, 카밀을 금지하는 패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입에 붙은 단어였다. 하지만 렝가는 7.3 패치가 적용되면서부터 자주 풀리기 시작했다. 풀리면 가장 먼저 가져가는 챔피언이긴 하지만 승률은 62.5% 정도로 카밀보다 낮다. 밴 횟수는 70번이다.
2라운드 2주차부터 7.4 패치가 적용되면 방어구 관통력 아이템들의 하향되고 일부 챔피언들에 대해서는 스프링 내내 하향 작업이 이뤄졌지만 스프링 내내 회자됐던 '르렝카제말바'가 밴 목록에서 내려올지는 의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