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1R 결산] 진에어, 자신감으로 맞서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0402443320799_20170304031906dgame_1.jpg&nmt=27)
진에어는 시즌에 앞서 톱 라이너 '소환' 김준영과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을 잔류시키고, 선수단을 교체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활동하던 톱 라이너 '익쑤' 전익수와 서포터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합류했고, 정글러로 '엄티' 엄성현, 원거리 딜러로 '테디' 박진성이 입단했다. 또한 진에어는 로캣에서 활동하던 '레이즈' 오지환을 서포터 백업으로 영입했다.
몇몇 선수들은 국내 무대를 충분히 경험했으나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엄성현과 박진성은 첫 프로 데뷔였다. 신인 선수가 두 명이나 속해있는만큼 진에어의 전력은 낮게 평가됐고, 실제로 진에어는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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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승의 달콤함이 진에어의 분위기를 반전시키진 못했다. 진에어는 이후에도 5연패를 기록했다. 다행인 점은 패배를 겪으며 몇몇의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리 신을 필두로 한 엄성현의 공격성과 박진성의 재능을 발견했다. 특히 박진성은 3.55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3점 대의 KDA를 기록하고 있으며 킬 관여율 또한 68.2%로 높다. 신인 이상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전에서 케이틀린으로 안정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이목을 집중시킨 박진성은 2월 8일 완패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KDA 4로 활약했다. 2월 15일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 3세트에서도 패배한 와중에 애쉬로 7킬 0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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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는 자신감을 찾을 차례다. 전익수와 노회종은 특유의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1라운드에서 말자하, 리산드라, 블라디미르 등을 사용한 이성혁은 자신의 챔피언 폭과 숙련도에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진에어가 자신감을 가져야 할 부분은 팀 오더다. 눈덩이가 빠르게 굴러가는 메타에서 순간의 망설임은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판단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