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1주차
▶bbq 올리버스 0-1 삼성 갤럭시
1세트 bbq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삼성 갤럭시가 조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1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버티기에 유용한 조합으로 중후반 이득을 챙기며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은 초반 '블레스' 최현웅의 개입 공격에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과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말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첫 포탑과 중단 1차 포탑을 연달아 내준 삼성은 20분 상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한 bbq를 파고들어 2대1로 킬을 교환했다.

bbq의 공격을 유연하게 피한 뒤 화염의 드래곤을 획득한 삼성은 28분 정글러 '하루' 강민승이 물렸으나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3킬을 가져오며 기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처치했으나 잘 성장한 '크레이지' 김재희와 '템트' 강명구에게 뒤를 잡히며 전멸당했다.

삼성은 33분 대치전의 우위를 활용해 강명구를 제압했다. 이어 중단을 돌파해 순식간에 억제기를 철거했다. 34분 bbq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한 삼성은 35분 역으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하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1대3으로 킬을 교환했고, 정비에 나섰다.

38분 bbq에 장로 드래곤을 허용한 삼성은 시간을 끌었다. 42분 내셔 남작을 사냥한 삼성은 '토토로' 은종섭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한 번 더 중단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린 뒤 정비에 나섰다.

삼성은 곧바로 중단으로 이동했고 교전을 개시했다. 강민승이 전사했으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트리플킬을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