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맥스' 정종빈 "탐 켄치로 흥하는 이유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1820201389860_20170318202456dgame_1.jpg&nmt=27)
MVP의 서포터 '맥스' 정종빈이 탐 켄치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MVP 포인트를 추가했다.
정종빈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2라운드 3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탐 켄치로 플레이하면서 슈퍼 플레이를 수 차례 선보였다.
정종빈은 "다른 선수들이 솔로 랭크 플레이를 보면서 패턴을 찾는데 진에어의 하단 듀오는 패턴이 정확하게 읽히더라"라면서 "노회종이 와드를 심으러 갈 때를 노리면 박진성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오는 패턴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종빈과의 일문일답.
Q 9승째를 올리는 주역이 됐다. 어땠나.
A 손이 덜덜 떨린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말 잘하더라.
Q 1세트에서 탐 켄치로 맹활약했다. 비결이 있다면.
A 솔로 랭크에서 다른 사람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어떤 측면에서 실수가 나오는지를 체크한다. 진에어 하단 듀오의 경우 노회종 선수가 정글 지역에 시야를 확보하러 나갈 때 박진성 선수가 혼자 있는 상황이 있다. 그 때를 노려서 치고 들어가면 반드시 킬이 나올 것 같아서 이번 경기에도 활용했다.
Q 탐 켄치가 MVP와 잘 맞는 챔피언이라는 생각도 든다.
A 팀워크가 좋다 보니까 어떻게 하자는 콜이 자주 나온다. 내가 오더를 내리기는 하는데 다른 선수들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고 그 중에서 가장 나은 방향을 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3세트에서 엘리스 서포터를 택했다.
A 사실 의도한 바는 아니다. 김규석이 밴픽 과정에서 "우리 팀의 정글러 구성이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서포터가 엘리스를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가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팀 치고는 오늘 경기력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더 노력해서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