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EBS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현장을 가다'라는 기획 보도의 한 꼭지로 게임을 활용한 공부법을 소개했다.
아현고등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게임 활용 교육 현장을 보도한 이 기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통해 정확한 단어의 뜻을 알아보면서 영어를 공부하고 프로게임단의 코치나 선수들이 교육 현장을 찾아 함께 게임하면서 과몰입 치유와 진로 지도를 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bbq 올리버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코치인 '아레스' 김민권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게임을 즐기면서 학습의 흥미를 돋구는 역할을 했다. 김민권은 "저도 이 나이 때 이렇게 게임할 때가 있었는데, 동기 부여 같은 것도 더 되고 더 확실한 목표가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방승호 아현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을 막는 게 아니라 믿는 교육을 해야 하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융합 교육"이라 강조했다.
bbq 올리버스는 아현고등학교와 함께 2016년부터 게임 과몰입 치유 과정에 참가하고 게임과 교육의 접목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는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