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강자 슈퍼 매시브 e스포츠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 매시브는 1일(한국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A조 3일차에서 오세아니아 대표 다이어 울브즈, 일본 대표 램페이지를 꺾고 5승 고지에 오르며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이어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슈퍼 매시브는 하단 지역에서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열세에 놓였던 미드 라이너 'Naru' 코라이 비차크를 성장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Zeitnot' 베르카이야 아시쿠준과 서포터 'Dumbledoge' 무스타파 케말 굑셀로그루는 킬관여율 93%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슈퍼 매시브는 램페이지를 상대했다. 초반 교전에서 손해를 본 슈퍼 매시브는 화염의 드래곤을 두 번 연속 사냥하며 힘을 길렀다. 이어 23분 잘 성장한 뽀삐와 르블랑을 제압했고, 27분 중단 억제기를 취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슈퍼 매시브는 33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램페이지를 덮쳤고, 'Zeitnot' 베르카이야 아시쿠준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대승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램페이지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슈퍼 매시브는 5승 고지에 오르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레드 캐니즈전에서 패배해 전승 달성엔 실패했다.
슈퍼 매시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던 레드 캐니즈는 3일차에서 다이어 울브즈에 패배하며 4승 2패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2승 4패를 기록한 다이어 울브즈가 차지했다. 램페이지는 3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다이어 울브즈를 꺾으며 전패의 수모를 면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MSI 2017 플레이-인스테이지 3일차
1경기 레드 카니즈 승 < 소환사의협곡 > 램페이지
2경기 슈퍼 매시브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어 울브즈
3경기 슈퍼 매시브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램페이지
4경기 다이어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레드 카니즈 5경기 레드 카니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슈퍼 매시브 e스포츠
6경기 램페이지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어 울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