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박령우 "내 스타일로 돌아가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0120140258590_20170501201840dgame_1.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을 잡아낸 뒤 기자석으로 들어온 박령우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라 김유진의 실수와 무모한 패기 덕분에 이긴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음은 박령우와의 일문일답.
Q 역전승을 따낸 소감은.
A 사도에게 휘둘리면서 0대2로 질 줄 알았다. 게임하는 내내 화가 나더라. 김유진이 심리전을 많이 걸어서 혼란스러웠는데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끌고 간 것이 승리한 요인인 것 같다.
Q 1세트에서 엄청나게 유리했다.
A 저글링 드롭이 성공했지만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초반 전략은 통했지만 사도 흔들기에 너무나 많이 당했다.
Q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불리했다.
A 김유진이 파수기를 엄청나게 뽑으면서 세리머니를 하려 하더라. 나도 그것이 진짜 병력인 줄 알고 절반을 나눠서 12시에 배치하기도 했다. 당하다 보니 오기가 생겼고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 덕에 역전승한 것 같다.
Q 2세트에서 역전승한 것이 도움이 됐나.
A 3세트에서는 사도만 잘 막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A 내 스타일을 잊어버린 것 같다. 스타일 없이 다른 저그들처럼 하려다 보니까 잘 풀리지 않았다. 오늘 경기하면서 대세를 따르기 보다는 내 스타일대로 가져가는 것이 승률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두 경기가 남았다.
A 강민수만 잘 풀어내면 이길 것 같다. 저그전이라 고민이긴 하지만 잘 풀어보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에 휘둘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실수도 많았다. 내 스타일을 갖춰서 돌아오겠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