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후니' 허승훈이 솔로미드(이하 TSM)의 톱 라이너 "'Hauntzer' 케빈 야르넬의 한국인 톱 라이너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그리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Hauntzer' 케빈 야르넬은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전에서 한국인 2명이 돌아가면서 톱 라이너로 출전한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 톱 라이너들은 과대평가되어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 풀리그에서 TSM을 상대했을 때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지를 묻자 허승훈은 "북미팀인 임모털스에서 뛸 때 많이 상대해봐서 스타일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플레이-인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패패승승승을 거둘 때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을 지켜봤는데 탱커 메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 결과를 밝혔다.
허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클레드나 갈리오 등 그동안에는 잘 쓰이지 않았던 챔피언들이 나오는 것을 봤고 해당 챔피언에 대한 연습도 많이 했다"라면서 "SK텔레콤 T1 이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챔피언을 꺼내들 것"이라 말했다.
2015년 프나틱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 대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한 바 있는 허승훈은 "한국 팀인 SK텔레콤 T1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MSI에 출전하는 것도 새로운 느낌"이라면서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MSI를 제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