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 플래시 울브즈의 서포터 'SwordArt' 후슈오지에가 SK텔레콤 T1에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밝혔다.

플래시 울브즈(이하 FW)는 14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깔끔한 운영과 공격적인 교전 능력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SwordArt' 후슈오지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이 갑자기 좋아진 것 같다는 질문에 "하루 만에 경기력이 많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며 "공격적인 조합을 가져왔고, 톱 라이너인 'MMD' 유리헝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이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FW는 한국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SK텔레콤 또한 국제 무대에서 여러번 꺾었다. 후슈오지에는 SK텔레콤전에서 승리하는 이유에 대해 "플레이스타일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며 "SK텔레콤은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데 우린 공격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 부분이 맞물려서 이기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후슈오지에는 "이번 승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다"며 "다른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