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17 그룹스테이지 순위 결정전
▶플래시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플래시 울브즈(이하 FW) 가 솔로미드(이하 TSM)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4위 자격을 얻었다.

FW는 15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 TSM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쓸어 담으면서 4위에 올랐다. FW는 준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TSM은 3분에 하단 지역에서 'Biofrost' 빈센트 왕의 카르마가 점멸을 쓴 뒤 'Betty' 루유홍의 애쉬에게 실을 연결했고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이즈리얼과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그레이브즈가 일점사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5분에 'Karsa'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상단으로 이동해 'Hauntzer' 케빈 야르넬의 쉔이 자리를 피하게 만들었고 TSM 선수들 4명이 하단으로 내려가 킬을 내려 하자 리 신이 계속 상단 포탑을 두드리면서 먼저 포탑을 무너뜨렸다. 하단에서는 TSM과 1킬씩 나눠 가졌기에 오히려 이득을 봤다. 10분에 'Maple' 후앙이탕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을 통해 상단을 올라가면서 FW는 야르넬의 쉔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FW는 18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다.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고 있던 FW는 푸른 파수꾼을 챙긴 이후 'Betty' 루유홍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통해 'Biofrost' 빈센트 왕의 카르마를 맞혔고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의 이즈리얼,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그레이브즈까지도 잡아냈다.

FW는 2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바위술사의 벽을 통해 카르마를 고립시킨 FW는 쉔과 그레이브즈를 끊어내면서 이득을 봤다.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한 FW는 또 다시 바위술사의 벽으로 TSM의 진입을 저지하며 안전하게 바론 버프를 챙겼다.

하단부터 상단까지 포탑을 계속 깨면서 올라온 FW는 33분에 대책 없이 진입하던 야르넬의 쉔을 끊어냈고 욘센의 그레이브즈도 덤으로 잡았다.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린 FW는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37분에 TSM이 싸움을 걸고 들어오자 쉔부터 녹이면서 하나씩 잡아낸 FW는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4강 막차를 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