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1주차
▶롱주 게이밍 1-0 bbq 올리버스
1세트 롱주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롱주 게이밍이 탈수기 운영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롱주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 1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 1세트에서 9분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한 것을 시작으로 눈덩이를 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롱주는 9분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스킬 연계와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개입 공격으로 첫 킬을 만들어냈다. 롱주는 하단을 강하게 압박해 첫 번째 포탑을 철거했고, 케이틀린의 성장을 억제시키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12분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고 손해없이 물러난 롱주는 16분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하며 눈덩이를 굴렸다. 롱주는 매끄럽게 이득을 연결시켰다. 협곡의 전령을 중단에 소환해 bbq의 수비진을 집중시켰고, 그 사이 바다의 드래곤을 한 차례 더 획득하며 몸집을 불렸다.

22분 세 라인의 1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롱주는 진영을 넓게 사용하며 bbq를 몰아 붙였다. 이어 23분 잠복 공격을 통해 '블레스' 최현웅을 녹여냈고, 내셔 남작 부근의 시야를 장악해 bbq를 끌어 들였다. 롱주는 '토토로' 은종섭까지 잡아내며 득점을 이어갔다.

롱주는 29분 자르반 4세를 앞세운 bbq의 이니시에이팅에 강범현이 전사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성장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었고,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적절한 타이밍에 진입해 더블킬을 올리며 기세를 뒤집었다. 에이스를 띄운 롱주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32분 1-3-1 인원 배치로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한 롱주는 최현웅을 제압하고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33분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롱주는 미니언을 깊게 밀어 넣었고, 36분 교전에서 bbq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