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희대의 역전극! SKT, 바론 전투서 대승!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62722112639035_20170627221314dgame_1.jpg&nmt=27)
▶kt 롤스터 1-1 SK텔레콤 T1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SK텔레콤 T1이 45분 동안 끌려 가던 경기를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한 번의 교전 대승을 앞세워 뒤집었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 10킬 이상 차이로 끌려갔지만 46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그대로 넥서스로 돌진,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의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엘리스가 한 발 먼저 이동하면서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가져가야 하는 정글 몹들을 모두 가져가자 하단 듀오가 개입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이 '울프' 이재완의 카르마를 잡아냈고 미니언을 앞세워 포탑 다이브까지 시도, 강선구의 엘리스마저 잡아냈다.
9분에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하단으로 내려온 kt는 술통 폭발로 '뱅' 배준식의 애쉬를 튕겨냈고 하단 포탑을 집중 공략하면서 포탑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1분 뒤에 상단에서 '운타라' 박의진의 나르를 상대한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이 강신을 활용해 치고 들어가면서 솔로킬을 냈다.
SK텔레콤은 14분에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뒤 하단으로 내려온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와 '블랭크' 강선구의 엘리스가 송경호의 레넥톤을 일점사해 잡아내며 첫 킬을 냈다.
kt는 19분에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했고 늪 지역 시야 확보 과정에서 강선구의 엘리스를 집중 공격해 잡아냈고 이재완의 카르마까지 데려갔다. SK텔레콤은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고동빈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더 벌리지는 않았다.
SK텔레콤이 박의진의 나르를 내주면서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충격파까지 쓰면서 챙기기는 했지만 추격해온 kt 선수들에게 모두 잡히면서 버프 효과를 보지 못했다.
27분에 하단에서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잡아낸 kt는 대치전을 치르면서 포탑을 서서히 밀어냈고 35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드래곤 지역으로 내려가던 kt는 박의진의 나르를 잡아낸 뒤 장로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연달아 파괴한 kt는 하단을 공략하던 과정에서 SK텔레콤의 나르와 오리아나의 궁극기 연계에 송경호의 레넥톤과 코르키가 잡혔다.
42분에 kt가 내셔 남작을 잡아내자 SK텔레콤은 반격에 들어갔고 송경호의 레넥톤을 끊어낸 뒤 한 명씩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하단을 몰아친 SK텔레콤은 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몰아치면서 희대의 역전승을 달성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