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의진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5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 교체 투입됐고 나르를 선택했다.
이전까지 박의진이 나르로 플레이했을 때 기록은 1승6패.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나르만 잡으면 패한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었다.
이후 근근이 경기를 이어가던 박의진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kt 선수들이 하단을 공략하던 타이밍에 메가 나르로 넘어가서 레넥톤과 코르키를 구석으로 몰아 넣었고 팀이 킬을 챙기는 데 일조했다.
42분에 박의진의 나르는 뒤쪽에서 넘어오는 송경호의 레넥톤을 홀로 막아냈고 동료들이 에이스를 기록하고 넥서스까지 돌진해 기적의 역전승을 따내면서 나르 5연패를 끊어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