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I는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시작한 e스포츠 장학 프로그램에 오버워치 종목을 추가했다. UCI는 북미에서 e스포츠 장학 프로그램을 시행한 최초의 기관 중 하나다.
UCI e스포츠 디렉터 마크 뎁은 발표문에서 "최고의 게이머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경쟁력 있는 팀에 의해 장려된 흥미가 학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분야의 향상과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CI에 재학중인 세바스티앙 바스케즈는 발표문에서 "UCI 오버워치팀의 창립부터 함께 했다"며 "장학 프로그램은 우리의 성과를 학교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UCI의 오버워치팀은 e스포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2016년 가을에 열린 테스파 대학 시리즈에선 그룹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통과하기도 했다.
UCI는 지난해부터 e스포츠에 대해 과감한 행보를 보여왔다. 9월엔 세계 최초로 대학교 내에 e스포츠 경기장 'UCI e스포츠 아레나'를 설립했으며, e스포츠 장학금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럽 학생들을 지원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