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E 서버의 정보를 공개하는 서렌더앳20닷넷에 따르면 우르곳은 원거리 딜러로서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군중 제어기까지 확보하면서 앞으로 일반 경기는 물론 프로게이머들의 공식전에서도 자주 쓰일 것으로 보인다.
패시브 스킬의 영어 이름은 'ECHOING FLAMES'이다. 우르곳의 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공격하면 화염을 바깥으로 연소시켜 원뿔 방향의 적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입한다. 몇 보 내에 연속해서 명중하면 피해가 감소된다.
W 스킬인 PURGE(분출)는 우르곳이 자신에게는 실드를 걸어주고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는 속도가 올라간다. 적을 지정한 뒤에는 패시브 스킬인 에코 화염을 발사한다. 쏘고 있는 동안 우르곳의 이동 속도는 늦지만 적의 슬로우 효과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
◇우르곳이 교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영상=유튜브 발췌).
E 스킬인 DISDAIN(업신여김)은 우르곳이 한 쪽 방향으로 달려가 챔피언이 있다면 멈춰서서 반대 방향으로 잡아 던지는 스킬이다. 챔피언이 아니라면 데미지를 입고 앞으로 비껴난다.
궁극기인 FEAR BEYOND DEATH(죽음을 넘어선 공포)는 우르곳이 처음 공격한 적 챔피언에게 충격을 가하는 헥사드릴을 발사해 물리적인 손상을 입히고 느려지게 하는 스킬이다. 목표물의 체력이 한계 이상으로 떨어지면 우르곳이 끌어간다. 이 스킬이 재사용되는 동안 타깃들은 죽기 전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만약 우르곳이 궁극기로 킬을 올린다면 주변의 적들에게 공포를 건다.
개편된 우르곳은 6개의 다리를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스킬과 연계시키면서 이미지가 확실하게 바뀌었다. 패시브 스킬과 W 스킬이 다리와 관련된 기술들이고 E 스킬을 통해 도주하거나 상대를 전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또 체력이 빠진 적 챔피언에게 궁극기를 적중시켜 제압할 경우 주위의 상대 챔피언들에게 공포를 걸어줌으로써 대규모 난전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