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미드 3대0 유니콘스 오브 러브
1세트 솔로미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유니콘스 오브 러브
2세트 솔로미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유니콘스 오브 러브
3세트 솔로미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유니콘스 오브 러브
TSM은 9일 독일 베를린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블루(북미 LCS-유럽 LCS) 결승전에서 유럽 대표로 나선 UOL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1, 2일차 경기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총 5승 1패의 전적을 거두며 결승전 북미 대표로 선발된 TSM은 1세트부터 UOL을 압도했다.
TSM은 1세트 초반 중단에서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르블랑이 UOL 미드 라이너 'Exileh' 파비앙 슈베르트의 라이즈와 정글러 'Xerxe'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의 아이번 협공에 킬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8분경 UOL의 강력한 상단 포탑 다이브를 카운터 치면서 포탑으로 'Samux' 사무엘 페르난데즈 포르트의 자야를 처치했고, 이어 하단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애쉬가 쏘아올린 마법의 수정화살이 중단에 있던 라이즈에 꽂히면서 연달아 킬을 따냈다.
UOL은 11분에 다시 한 번 상단에서 4인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TSM 정글러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카직스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트리플킬을 가져갔고, 이 때부터 TSM의 스노우볼은 급속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결국 TSM은 상단 포탑 하나만 내준 채 글로벌 골드 2만 1천 차이, 24대4의 킬 스코어로 30분 만에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TSM은 3분경 과감한 하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 톱 라이너인 'Hauntzer' 케빈 야넬의 그라가스가 페르난데즈 포르트의 진과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탐 켄치를 처치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TSM은 11분 중단 교전서 데니스 욘센의 리 신과 'Biofrost' 빈센트 왕의 쓰레쉬 활약 덕에 4킬을 추가하며 크게 앞서나갔다.
UOL은 22분경 쓰레쉬를 끊고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데니스 욘센의 리 신에게 스틸을 당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면 TSM은 바론 버프를 활용해 상대 포탑들을 연달아 무너뜨렸고, 2세트 역시 30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UOL이 자야-라칸 조합으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쓰레쉬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서로 킬을 주고받았고, 15분까지 킬 스코어 3대3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UOL은 18분 중단 교전서 TSM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카사딘을 처치한 뒤 중단 2차 포탑 뒤로 돌진, 'Vizicsacsi' 타마스 키스의 나르를 앞세워 2킬을 추가하고 포탑까지 파괴해 큰 이득을 봤다. TSM은 21분에 중단에서 일리앙 펭의 애쉬가 끊기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25분 중단 교전서 TSM 케빈 야넬의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을 적진 한 가운데 완벽히 적중시켰고, 이로 인해 TSM이 단 1킬도 내주지 않은 채 에이스를 띄우며 바론을 처치해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TSM은 33분 중단 교전서 한 번 더 대승을 거뒀고, 바론 버프를 얻은 뒤 35분에 일리앙 펭의 애쉬를 앞세워 하단 억제기를 깨면서 적진에 진입, 넥서스를 깨고 북미 LCS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전 MVP에는 카직스와 리 신으로 대활약한 TSM의 정글러 데니스 욘센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