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과 kt 롤스터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롱주와 kt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8주차에서 락스 타이거즈와 삼성 갤럭시를 각각 제압하면서 12승3패를 기록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kt는 삼성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12승 고지에 올랐다. 락스와의 경기를 기다리면서 kt의 선전을 확인한 롱주는 락스를 맞아 초반 열세를 전투로 극복하면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달렸다.
선두를 되찾은 롱주나 2시간 만에 2위로 내려간 kt 모두 서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6위인 진에어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두 팀이 모두 패하더라도 승수에서 우위를 점하기 때문.

'서머의 강자'라고 불렸던 kt는 올해에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면서 명성을 유지했고 롱주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롱주에게 0대2로 패한 락스는 남은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8승10패에 그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