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현우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2 상하이 스타크래프트2 종목 8강에서 저그 어윤수를 상대로 두 번째 세트만 내주고 1, 3, 4세트를 가져가면서 3대1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변현우가 의료선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지만 뮤탈리스크를 뽑아낸 어윤수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병력을 구성한 어윤수는 변현우의 견제를 두 차례 막아낸 뒤 중앙으로 치고 나갔고 교전을 벌인 뒤 곧바로 울트라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해 승리했다.
3세트에서 변현우는 입구를 3기의 병영으로 막은 뒤 사신을 10기 이상 모으면서 압박했다. 어윤수가 저글링과 여왕을 실어 드롭으로 맞 견제를 시도하자 땅거미지뢰 2기로 일벌레 12기를 잡으면서 우위를 이어간 변현우는 중앙 지역으로 공성전차와 해병, 불곰으로 차지한 상황에서 의료선을 돌리면서 어윤수의 2시 부화장을 파괴했다. 힘싸움 모드로 돌입한 변현우는 어윤수의 맹독충,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조합을 무너뜨리고 2대1로 앞서 나갔다.
한편 8강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전태양은 중국 대표인 'iAsonu' 저우항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선착했고 이신형을 만난 김준호는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전태양과의 4강을 예약했다. 이병렬은 박령우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변현우와 4강에서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