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스 타이거즈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9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5승12패, 세트 득실 -11을 기록하고 있는 락스는 아직 승강권에 머물러 있다. 9위인 bbq 올리버스가 락스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을 모두 2대0으로 잡아낼 경우 최대 5승13패, 세트 득실 -13으로 락스와 타이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락스가 bbq를 2대0으로 이겼지만 2라운드에서 bbq가 2대0으로 승리한다는 가정이기 때문에 두 팀은 맞대결 결과까지 정확하게 같아지면서 순위 결정전을 통해 승강전 여부를 가린다.
락스는 bbq와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6년 코카콜라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이래 5번 대결했고 모두 승리했다. 세트를 내준 적도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락스가 bbq를 잡아내면서 승강전 면제권을 손에 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