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는 25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 시리즈 2017 서머 결승전에서 ahq를 3대0으로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마오카이, 그라가스, 코르키, 트리스타나, 블리츠 크랭크를 가져간 FW는 120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마오카이가 잡혔지만 'Maple' 후앙이탕의 코르키와 'SwordArt' 후슈오지에의 블리츠 크랭크가 합류해 킬을 가져갔다. 16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Betty' 루유헝의 트리스타나가 펄펄 날면서 더블 킬을 챙겼고 24분에 정글 지역에서 열린 난전에서는 코르키가 킬을 챙겼다. 25분에 ahq의 'Mountain' 슈에자오홍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두드릴 시간을 번 FW는 이어진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갔고 하단으로 몰아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서포터 챔피언만 브라움으로 바꾼 FW는 6분에 상단에서 나르가 그라가스의 도움을 받아 마오카이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하지만 정글 지역에서 ahq의 신드라가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2분 뒤에는 상단으로 올라와 나르를 잡아내면서 1대2로 끌려갔다. FW는 곧바로 되갚아줬다. 드래곤 지역에서 합류전을 펼쳐 킬을 따냈고 상단으로 몰려가면서 킬을 추가했다. 16분에는 후앙이탕의 코르키가 2명을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렸고 20분에는 세주아니를 끊으면서 6대2까지 달아났다. 22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FW는 ahq가 견제하자 전투 모드로 전환했고 2명을 잡아낸 뒤 여유롭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30분에 상단을 압박한 FW는 코르키와 트리스타나의 화력을 앞세워 킬을 추가했고 에이스를 띄우면서 3대0 완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FW는 2016년 스프링부터 2017년 서머까지 네 시즌을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6년 스프링에서 ahq를 3대0으로 잡아내고 정상에 오른 FW는 2016년 서머에는 J팀을 3대0으로 격파한 바 있다. 2017년에 열린 두 번의 결승전에서는 모두 ahq를 상대한 FW는 스프링에서는 3대1, 서머에서는 3대0으로 우승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