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피츠는 27일(한국 시간)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7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프나틱을 3대1로 격파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나르, 자크, 신드라, 자야, 잔나로 챔피언을 구성한 미스피츠는 자크가 6레벨을 달성한 이후 바운스로 한 명을 끌어오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이후 신드라가 풀려난 힘을 쓸 때마다 킬을 냈고 프나틱에서 첫 내셔 남작을 줬을 때에도 추격을 통해 2킬을 챙기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30분대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두 번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미스피츠는 1세트를 13대4의 킬 스코어로 가져갔다.
3세트에는 나르, 그라가스, 갈리오, 자야, 모르가나를 택한 미스피츠는 23분까지 킬 스코를 4대2로 앞서 나갔지만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4킬을 허용한 뒤 30분에 펼쳐진 정글 지역 전투에서도 신드라와 애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4세트에서 자르반 4세, 그라가스, 신드라, 애쉬, 트런들로 챔피언 구성을 바꾼 미스피츠는 라인전 단계에서 2킬을 가져갔고 16분에 드래곤 전투를 펼쳐 알리스타와 초가스를 잡아내며 앞서 나갔다. 18분에 중앙 전투에서 2킬을 추가한 미스피츠는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초가스와 세주아니를 잡아냈고 드래곤에 이어 내셔 남작도 잡아냈다. 프나틱이 포탑을 끼고 강하게 저항했지만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달고 공격을 시도한 미스피츠는 상단 억제기를 깬 뒤 전투를 개시, 에이스를 띄우면서 프나틱을 3대1로 제압했다.
미스피츠는 28일 경기를 치르는 G2 e스포츠와 스플라이스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