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표팀은 26일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17 현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4대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6강에서 그리스 대표팀을 3대0으로 완파한 체코 대표팀은 4강에서 중국 대표팀까지 격파하며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만났다.
우르카이나 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 'Kolento'에게 선취점을 내준 체코 대표팀은 3세트까지 1대2로 불리한 승부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4세트부터 내리 3연승을 차지하며 4대2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결승전에서 'pokrovac'가 2승을 차지하며 크게 활약했다.
한편, '핸섬가이' 강일묵, '플러리' 조현수, '크라니시' 백학준, '따효니' 백상현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4강권에 그쳤다.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3대1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고, 멕시코 대표팀까지 완파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하지만 4강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발목이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