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 상황에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역시 안심을 못하겠더라. 너무 힘들었고, 올라가서 다행스럽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서행은 MVP전을 앞두고 "다 잘하는 팀이라고 항상 생각했다. 우리가 열심히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롱주 게이밍의 '프레이' 김종인이 롤드컵에 직행하면서 '스멥' 송경호와 '쿠로' 이서행의 다툼을 보겠다고 한 것에 대해 "올라가는 게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삼성을 꺾고 kt에게 가서 경호와 겨루고 싶은데 삼성이 만만치 않은 팀이다. 종인이 말대로 됐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삼성전을 앞두고 "(MVP전) 2:0 상황에서는 순조로웠지만 이후 경기가 좋지 않았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삼성전을 임할 것이다. 삼성과 kt를 꼭 이겨서 롤드컵에 가겠다. 진짜 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서행은 "이번 결승을 보면서 마음을 잡았다. 결승 당일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 많이 부러웠고, 롤드컵 한 번 더 가고 싶고, 우승도 다시 하고 싶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영상인터뷰] '쿠로' 이서행 "삼성, kt전 승리해 롤드컵 꼭 가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82917152458167_20170829172157dgame_1.jpg&nmt=27)
촬영 및 편집=신정원 수습기자
정리=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