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갬빗 게이밍은 3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콘티넨탈 리그 서머 2017 결승에서 M19를 3대2로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었다.
1, 2세트를 가져가면서 쉽게 우승할 것 같았던 갬빗은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의 위기까지 처했다. 5세트에서 카밀, 세주아니, 직스, 진, 알리스타를 가져긴 갬빗은 초반 인베이드에 세주아니가 잡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각성한 세주아니가 라인에 습격할 때마다 킬을 내면서 20분이 됐을 때 8대1로 앞섰고 내셔 남작 지역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2대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30분에 M19의 정글 지역 싸움에서 2킬을 가져간 갬빗은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면서 3대2로 우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들이 속한 갬빗 게이밍이 롤드컵 무대에 복귀하면서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