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일은 12일 진행된 롤드컵 조추첨식 결과를 확인하고 "원하는 대로 풀어나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일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터키 지역 서머 1위 자격으로 롤드컵 추천권을 얻었다. 페네르바체는 타이완/홍콩/마카오 지역의 선발전을 통과한 홍콩 애티튜드, 일본 대표 램페이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김태일은 "중국 팀이 우리 조에 편성되지만 않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하다고 알려진 지역 팀들이 모두 제외되면서 페네르바체에게는 최고의 대진이 짜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롤드컵 플레이 인스테이지는 각 조 1, 2위가 1라운드를 통과하기 때문에 김태일이 속한 페네르바체가 기존 실력을 보여준다면 1라운드는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는 각 조 1, 2위가 무작위로 배치되며 5전3선승제의 승부를 통해 승리하는 4개 팀이 16강 본선에 진출한다.
김태일은 "1라운드는 무난하게 통과하고 2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해 본선 16강에 참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 인 스테이지 조 편성 결과
B조 클라우드 나인. oNe, 다이어 울브즈
C조 프나틱, 영 제네레이션,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
D조 홍콩 애티튜드, 페네르바체, 램페이지
*오타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