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롤드컵] 원 e스포츠, 난타전 끝에 DW 잡고 재경기 확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92418164772385_20170924183645dgame_2.jpg&nmt=27)
![[2017 롤드컵] 원 e스포츠, 난타전 끝에 DW 잡고 재경기 확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92418164772385_20170924183645_3.jpg&nmt=27)
▶원 e스포츠 1대0 다이어 울브즈
1세트 원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다이어 울브즈
브라질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시작은 DW가 좋았다. 원의 톱 라이너 'Vvvert' 알바로 마틴즈의 갈리오가 시작과 동시에 정글 깊숙이 침투했다가 DW 챔피언들에게 포위를 당해 퍼스트 블러드를 헌납한 것.
첫 킬을 가져간 DW는 3분에 'Chippys' 라이언 숄트의 피오라와 'Shernfire' 쉔 타이의 자르반 4세가 상단 1차 포탑에 다이브를 시도했고, 갈리오를 다시 한 번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DW 자르반 4세 역시 포탑에 처형되면서 갈리오에 킬을 내주고 말았고, 원은 8분에 갈리오가 피오라와 일기토를 벌인 끝에 솔로킬을 따내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4분에는 하단에서 합류전이 발생했고, DW 원거리 딜러 'K1ng' 캘빈 투롱의 바루스가 2킬을 올리면서 하단 1차 포탑까지 먼저 파괴했다. 원은 중단까지 올라오며 무리한 움직임을 보였던 DW 미드 라이너 'Phantiks' 리차드 수의 코르키를 제압했고, 다시 한 번 하단서 교전을 벌여 바루스를 잡아냈다. DW는 피오라로 'Marf' 주앙 루이스의 카시오페아를 제압해 균형을 맞췄다.
원은 16분에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했고, 이어진 교전서 갈리오를 앞세워 바루스를 잡아내면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18분경 상단 정글서 'Absolut' 루이스 카르발루의 트리스타나로 DW의 자르반 4세를 제압한 원은 상단 1차 포탑까지 파괴해 뒤처지던 글로벌 골드 격차를 조금씩 좁혀나갔다.
21분에 중단 1차 포탑을 깬 DW는 1분 뒤에는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하고 이를 빼앗으려던 '4LaN' 알랜더슨 메릴리즈의 세주아니까지 잡아 수적 우위에 섰다. DW는 곧바로 바론 처치를 시도했고, 원은 갈리오를 앞세워 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한 뒤 역으로 중단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활한 세주아니가 합류한 원은 추격전을 통해 바루스를 제압한 뒤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체력이 바닥나자 이를 포기하고 귀환을 택했다.
원과 DW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규모 전투를 통해 킬을 주고받았고, 원이 32분에 상단 억제기를 먼저 밀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원은 중단에서 트리스타나의 더블킬을 통해 자르반 4세와 'Destiny' 미첼 쇼의 모르가나를 제압했고, 여유롭게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트리스타나의 공성 능력을 앞세워 하단 억제기마저 파괴한 원은 36분에 장로 드래곤 사냥 모션을 취해 DW가 슈퍼 미니언을 막지 못하게 만들었고, 교전서 5킬 0데스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 재경기를 확보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