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예고] 16강 최고의 기적 일으킨 프나틱, 8강서도 재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02110053707981_20171021100450dgame_1.jpg&nmt=27)
2주차에 프나틱은 돌변했다. 롱주 게이밍에게는 패했지만 기가바이트 마린즈와 임모털스를 제압했고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임모털스를 꺾어준 덕에 세 팀이 2승4패를 이루면서 3자 재경기에 돌입했다. 임모털스를 먼저 상대한 프나틱은 깔끔한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킬 스코어 8대2로 승리했고 기가바이트 마린즈를 맞아서는 톱 라이너 'sOAZ' 폴 보이어가 8킬이나 가져가면서 파괴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16강 기준으로 4연패를 당했다가 4연승을 달리면서 8강에 오르는 기적을 보여줬다.
8강에서 프나틱의 상대는 중국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팀 KDA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다. 특히 'Uzi' 지안지하오와 'Ming' 시센밍으로 이뤄진 하단 듀오는 KDA 순위 3,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릴 정도로 호흡이 잘 맞고 있다. 프나틱이 원거리 딜러 'Rekkles'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RNG의 하단 듀오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20일 SK텔레콤을 궁지에 몰아 넣으면서 이변을 만들어낼 뻔한 유럽 대표 미스피츠의 선전처럼 프나틱이 현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는 RNG를 탈락시키는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8강
▶A조 로얄 네버 기브업-프나틱
*광저우 체육관
*5전3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