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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에게 라이즈 주지 마라! 롤드컵서 7전 전승

'페이커'에게 라이즈 주지 마라! 롤드컵서 7전 전승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7에서 라이즈 전승 신화를 이어갔다.

이상혁은 지난 20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8강 미스피츠전 4세트에서 라이즈를 선택해 6킬 1데스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5세트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이상혁은 중단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카르마를 강하게 압박했다. 5대5 싸움이 일어났을 때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1명을 끊어낸 뒤 상대가 퇴각하는 경로에 공간 왜곡을 쓰면서 동료들까지 함께 이동, 더 많은 킬을 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상혁은 롤드컵에서 라이즈를 사용해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10월3일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16강에서 '폰' 허원석의 에코를 상대로 처음 라이즈를 선택해서 승리한 이상혁은 6일 뒤에 열린 2라운드에서도 라이즈로 2킬 1데스 5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후 이상혁은 8강과 4강, 결승전에서 각각 라이즈를 한 번씩 사용했다. ahq e스포츠 클럽과의 8강전 2세트에서 라이즈를 골라 7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퍼펙트 활약을 펼쳤고 이지훈이 1, 2세트에서 승리한 뒤 마무리를 위해 출전한 오리겐과의 4강 3세트에서는 6킬 1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KOO 타이거즈가 3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무실 세트 우승이 좌절되자 곧바로 라이즈를 선택하면서 9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폭발적인 화력을 퍼부으면서 SK텔레콤의 두 번째 롤드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6년 롤드컵에서 이상혁은 라이즈를 딱 한 번 사용했다.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에서 승리한 뒤 2세트에서 삼성이 금지시키지 않자 가장 먼저 가져갔고 6킬 노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이 20대3으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 가는데 기여했다.

이상혁이 라이즈를 잘 쓰고 좋아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2015년 이상혁이 롤드컵에서 라이즈로 5전 전승을 차지하면서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2015년 5번, 2016년과 2017년 각각 한 번씩 라이즈를 골라서 7전 전승을 이어갈 이상혁의 라이즈를 로얄 네버 기브업과의 4강전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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