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어택] 피어리스 오민정 "우리만 펜타그램 이겨봤다…결승서 또 이길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02720191076091_20171027202147dgame_1.jpg&nmt=27)
피어리스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4강 2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 챔스를 네다섯 번 정도 도전했는데 항상 8강 문턱서 아쉽게 떨어졌다. 올라가고 싶어 함세진, 김진희 선수와 팀을 꾸리게 됐다. 처음으로 4강에 갔는데 이번에 결승까지 가게 돼서 너무 좋다.
Q 오늘 경기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Q MVP로 선정된 소감은.
A 부스에서 팀원들이 오늘은 내가 MVP라고 해줬다. 청심환 먹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이거 지면 다음 경기 없다는 생각으로 했다.
Q 김진희는 평소보다 더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준비된 전략이었나.
A 팀 차원의 전략이었다. 진희가 감이 좋은데 우리가 못 따라는 게 많았다. 진희에게 감을 믿고 하라고 주문했다. 진희는 그렇게 돌격하는 타입이다.
Q 김진희는 대회 첫 출전인데, 한 명의 감만 믿고 하기엔 리스크가 크지 않나.
A 진희가 게임도 잘하고 말도 잘한다. 우리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감이 더 떨어지는 것 같았다. 진희의 감을 믿고 좀 더 편하게 가기로 했다.
Q 담원은 강미연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A 담원에서는 중심인 선수인데 오늘은 있는 줄도 몰랐다.(웃음) 우리가 누굴 무시하진 않지만 무시를 당하면 맞대응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상대는 B조에서 여유롭게 올라왔고, 우리는 A조에서 지옥을 겪고 올라왔다.
Q 2세트에서는 아쉽게 패했다.
A 브리핑에 문제가 좀 있었다. 바로바로 고쳐서 그 후부터 멘탈을 잡고 했다. 샷이나 포지션 문제는 없었다.
Q 결승 상대가 상승세의 펜타그램이다.
A 다들 펜타그램한테 졌는데 우리만 이겼다. 그래서 질 생각 없이 하던 대로 또 이겨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팀원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 지금처럼만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