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삼성은 2014년 월드 챔피언십에 화이트와 블루 두 팀이 모두 출전했다. 4강까지 올라갔던 삼성은 4강전에서 화이트가 블루를 꺾으면서 결승전에 올라갔고 화이트가 스타혼 로얄 클럽을 제압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롤드컵은 대만과 싱가포륻 등에서 16강을 치른 뒤 8강부터 한국에서 진행됐고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2017년 중국에서 진행된 롤드컵에서도 삼성은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4승2패로 부진하면서 조 2위로 결승에 올라갔던 삼성은 8강에서 롱주 게이밍을 3대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월드 엘리트를 3대1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롤드컵 5전제 무패의 SK텔레콤을 3대0으로 제압한 삼성은 아시아에서 진행된 롤드컵을 또 다시 제패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