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주 게이밍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강동훈 감독은 1982년생으로 개 띠다. '황금 개의 해'라고 불리는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하는 느낌이 다른 지도자들과는 확실하게 다르다. 36살이 되는 강 감독은 2018년을 맞아 모든 면에서 작년보다 나아지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7년 롱주 게이밍은 '올해는 다르다'라는 사실을 성적으로 보여줬다. 매년 리빌딩을 시도하면서 변화를 줬지만 성적과는 이어지지 않았던 롱주였지만 2017년 스프링을 마친 뒤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상에 올랐다.
강동훈 감독은 "2017년을 돌아보면 뭔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역대 롱주 게이밍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것을 이룬 해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다"라면서 "2018년은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작년보다는 나은 성과를 얻어내고 싶고 최종 목표인 롤드컵 우승을 위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