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e스포츠 기업 KSV(CEO 케빈 추)는 프로게임단 팀 운영 전반을 책임질 신임단장으로 kt 롤스터에서 막강한 지도력을 선보인 이지훈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0년 피파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지훈 단장은 총 18번에 빛나는 개인전 우승 경력을 보유한 프로게이머 출신 지도자다. KTF 매직앤스의 수석 코치를 거쳐 2008년부터 kt 롤스터를 지도한 이지훈은 감독 시절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등 여러 종목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7년 말 KT 롤스터를 떠난 이지훈 단장은 자신의 폭넓은 경험과 우수한 경력을 활용하여 한국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KSV합류를 전격 결정했다. 1월2일 팀에 합류한 이 단장은 곧바로 KSV 소속 팀 분석에 들어갔고 전력강화를 모색하며 2018 시즌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지훈 KSV 신임 단장은 "지난 19년간 선수, 수석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서의 행보를 거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KSV 소속의 강력한 팀들을 세계 최강으로 이끌겠다"라며 "선수 및 재정 관리 등 팀 운영 전반에 걸쳐 그간 습득한 노하우를 발휘해 모든 팀들이 세계 최강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KSV 케빈 추 대표는 "한국 e스포츠 업계의 베테랑인 이지훈 단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KSV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지훈 단장이 KSV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