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시즌이 개막하지 않은 상황에서 ESPN은 메이저 지역이라 불리는 한국, 중국, 북미, 유럽, LMS 등 5개 지역의 메이저 리그에 올라와 있는 팀들의 순위를 매겼다.
15일 발표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킹존 드래곤X다.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에서 우승하는 과정에서 '칸' 김동하,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등을 발굴한 킹존은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 등 연륜이 있으면서도 개인 능력도 빼어난 하단 듀오를 잡았고 여기에 락스 타이거즈에서 이들과 한솥밥을 먹었던 '피넛' 한왕호까지 영입하면서 ESPN이 뽑은 파워 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kt 롤스터가 차지했다. '폰' 허원석의 마인드 컨트롤 능력과 맵 리딩 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도 ESPN은 kt는 여전히 슈퍼 팀이라고 불릴 가치가 있다면서 3위에 올려 놓았다.
4위에는 중국 팀인 에드워드 게이밍이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SK텔레콤 T1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가 떠난 자리를 '트할' 박권혁, '블로섬' 박범찬으로 메웠고 서포터로 '에포트' 이상호를 영입했지만 2017년 로스터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