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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 맞붙는 '명경기 제조기' KSV와 킹존, 2017년 상대 전적은?

개막전서 맞붙는 '명경기 제조기' KSV와 킹존, 2017년 상대 전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개막전부터 '빅매치'가 예고됐다. 롤챔스 2017 서머의 우승팀 킹존 드래곤X(전 롱주 게이밍)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7을 제패한 KSV(전 삼성 갤럭시)의 맞대결이다.

킹존과 KSV는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은 물론 새로운 후원사까지 등에 업으며 승승장구했다. 말그대로 용호상박. 그런데 개막전부터 우열을 가리게 됐다.


롤챔스 2017 시즌의 상대 전적은 KSV가 월등히 앞선다. KSV는 롤챔스 2017 스프링에서 킹존을 두 번 모두 꺾었다. 1월 17일 경기에선 2대1로 승리했고, 3월 12일엔 2대0으로 완파했다.

KSV는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과 '하루' 강민승이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를 키우는데 주력하고, 이민호가 신드라, 오리아나, 코르키 등 지속력이 좋은 챔피언으로 성장에 보답하는 전략으로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킹존이 톱 라이너 '칸' 김동하를 영입하고 신예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를 내세운 서머 시즌엔 판도가 조금 바뀌었다. 6월 27일 맞대결에선 KSV가 2대1로 이겼으나 8월 6일엔 킹존이 반격했다.

8월 6일 경기에선 곽보성의 '팔색조'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곽보성은 1세트 탈리야를 선택해 양 라인에 개입 공격을 펼쳤고, 2세트에선 갈리오로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갈리오 덕분에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안정적인 위치에서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렇듯 완벽한 신구 조화를 선보인 킹존은 정규 시즌을 1위로 끝마쳤고, 우승까지 차지하며 기세를 뒤집었다.
롤드컵 2017에서 우승한 삼성 갤럭시.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롤드컵 2017에서 우승한 삼성 갤럭시.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하지만 '킹존 천하'는 오래가지 않았다. KSV가 롤드컵에서 우위를 한 번 더 증명한 것이다. KSV는 10월 19일 롤드컵 2017 8강에서 킹존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 롤드컵 우승까지 직진했다.

2017 시즌을 근거로 삼는다면, KSV가 개막전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다 전력 누수 없이 시즌을 맞은 상황에서 KSV가 상대 전적과 기세를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다. 변수라면 노련함을 장착한 킹존의 신예 라인과 복수심, 그리고 컨디션이다.

결승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빅 매치'가 개막전에 편성되며 롤챔스 2018 스프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개막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팀은 어디일까.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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