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재환 감독은 20일 개인 SNS를 통해 "2018년 롤챔스 스프링 MVP 팀의 승리 세트에서 우리가 기록하는 킬당 만 원을 코칭 스태프,선수들이 모금하여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감독이 밝힌 기부 방식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방식이다. 메이저 리그 야구나 한국 야구에서 홈런 타자들은 시즌에 자신이 친 홈런에 일정 금액을 보태기도 하고 투수들은 삼진 아웃 갯수에 일정 금액을 곱해 불우 이웃을 돕는데 쓰기도 했다.
MVP의 승리 세트 킬당 1만 원 기부 소식을 들은 팬들은 권재환 감독의 SNS에 "50킬씩 나오면 어떻게 할거냐", "기왕 이길 거면 100킬씩 내라"라면서 응원하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