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2주차
▶킹존 드래곤X 2대0 SK텔레콤 T1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2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T1

킹존 드래곤X가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피오라가 SK텔레콤의 협공을 피하면서도 두 번의 솔로킬을 만들어낸 덕에 30분이 채 되기 전에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킹존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2주차 SK텔레콤 T1과의 2세트에서 김동하의 피오라가 엄청난 개인기를 발휘하면서 전장을 지배하며 승리했다. 킹존은 지난 서머 시즌 2라운드에서 SK텔레콤을 2대0으로 물리친 뒤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했고, KeSPA컵 준결승에서도 제압했으며 스프링에서도 이기면서 4연승을 달렸다.

SK텔레콤은 2분에 푸른 파수꾼을 스틸하기 위해 들어언 킹존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의 니달리를 '블랭크' 강선구의 렝가가 추격하기 시작했고 '트할' 박권혁의 카밀이 느리게 만들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10분에 붉은 덩굴 정령 지역에서 강선구의 렝가가 또 한 번 문우찬의 니달리를 잡아내면서 2대0으로 앞서 가던 SK텔레콤은 12분에 상단에서 박권혁의 카밀이 '칸' 김동하의 피오라에게 솔로킬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SK텔레콤의 하단과 중단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한 킹존은 SK텔레콤의 3인 협공에 김동하의 피오라가 잡혔지만 우직하게 포탑을 두드리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18분에 SK텔레콤이 렝가와 카밀의 화력에 갈리오의 영웅 출현까지 쓰면서 피오라를 또 한 번 잡으려 했지만 유유히 빠져 나갔고 2분 뒤에는 김동하의 피오라가 박권혁의 카밀을 또 다시 홀로 제거하면서 원맨쇼를 펼쳤다.

24분에 중앙 지역을 압박하던 킹존은 합류하던 강선구의 카밀을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끊어냈고 내셔 남작도 사냥했다. 골드 획득량 1만, 핵심 딜러들의 레벨 차이를 2까지 벌린 킹존은 중앙 억제기를 뚫어내면서 치고 들어갔고 한 명씩 끊어내면서 30분이 채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2연승을 달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