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1라운드 3주차 MVP와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SK텔레콤은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인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지만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에게 연달아 덜미를 잡혔고 킹존 드래곤X에게도 무너지면서 3연패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MVP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SK텔레콤이 2016년 재창단한 MVP에게 롤챔스에서 처음으로 패하면서 4연패를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MVP는 2016년 서머부터 롤챔스에 올라왔고 SK텔레콤과 여섯 번 대결하는 과정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1세트에 완승을 거둔 MVP는 3세트에서도 시종일관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가면서 한 번도 최종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SK텔레콤을 무너뜨렸다.
MVP에게 패하며 4연패에 빠진 SK텔레콤은 1승4패로 최하위는 아니지만 8위와의 경기 차이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