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와 MVP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라운드 4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bbq가 7위, MVP가 10위이기에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bbq가 2승5패, 세트 득실 -3, MVP가 1승6패, 세트 득실 -11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bbq가 0대2로 패하더라도 순위가 바뀌지는 않지만 두 팀 모두 2승6패가 될 경우에 승강권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에는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bbq가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명성을 날린 '트릭' 김강윤, '이그나' 이동근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콩두 몬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면서 2승을 기록했다.
MVP는 지난 1일 SK텔레콤을 2대1로 무너뜨리면서 5연패, 10세트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8일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0대2로 맥없이 패하면서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bbq와 MVP에게 이번 맞대결은 승강권 탈출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에 더없이 중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