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매시브와 로열 밴디츠는 17일(한국 시간) 열리는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윈터 2018 5주 2일차에서 맞붙는다.
슈퍼매시브는 개막 이래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13연승을 내달리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를 평정했던 페네르바체를 개막전에서 물리친 이후 승리만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크게 앞서 나가지 못하지만 중후반에 대규모 교전이 벌어졌을 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대승을 거두는 것이 슈퍼매시브의 특징이다.
지난 대결에서 슈퍼매시브와 로열 밴디츠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로열 밴디츠가 우위를 점하면서 킬을 냈지만 합류전이 벌어졌을 때 톱 라이너 'fabFabulous' 아심 치핫 카라카야의 나르가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두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한 슈퍼매시브가 28분 만에 로열 밴디츠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 슈퍼매시브가 또 다시 승리한다면 슈퍼매시브는 리그의 절반을 연승으로 장식한다. 8개 팀이 한 세트씩 네 번의 풀리그를 펼치는 터키 리그에서 14연승은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기에 1, 2위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