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사이온을 가장 먼저 뽑으면서 톱 라이너 '칸' 김동하에게 쥐어주는 듯했다. SK텔레콤이 트런들을 가져가면서 탱커를 무너뜨리기 위한 챔피언을 선택하자 킹존은 사이온을 미드 라이너 곽보성에게 돌렸고 김동하에게는 제이스를 안기면서 SK텔레콤의 밴픽을 뒤흔들었다.
사이온은 최근 들어 톱 라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면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롤챔스에서 미드 라이너가 가져간 것은 3년 전의 일이다. 2015년 3월21일 GE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가져갔다가 패한 것이 최근의 일이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