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대0 승리 거둔 SK텔레콤, MVP 승강전으로 내려보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32221275101769_20180322213055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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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2대0 MVP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SK텔레콤이 MVP를 잡고 1라운드 패배를 되갚았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미한 불씨도 살렸다.
SK텔레콤 T1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MVP와의 경기 2세트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한 MVP는 9위로 밀려나면서 승격강등전이 확정됐다.
MVP는 시작과 동시에 하단 인베이드를 시도했고, 홀로 있던 SK텔레콤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케이틀린을 제압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4분에는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스카너가 하단 갱킹을 시도, '에포트' 이상호의 카르마를 제압하면서 킬을 추가했다.
첫 화염의 드래곤을 SK텔레콤에 빼앗긴 MVP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11분에는 스카너가 다시 한 번 하단으로 날카롭게 파고들어 배준식의 케이틀린을 제압했고, 전령을 이용해 하단 1차 포탑까지 먼저 파괴했다. SK텔레콤은 13분에 바다의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상단에서 '트할' 박권혁의 블라디미르로 '애드' 강건모의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킬을 만회했다. 15분에는 하단에서 블라디미르가 포탑 다이브까지 시도해 갱플랭크를 솔로킬 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곧이어 상단에서는 SK텔레콤의 케이틀린과 카르마가 MVP 서포터 '맥스' 정종빈의 모르가나를 제압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18분에 하단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와 '블랭크' 강선구의 자크가 보여준 콤비 플레이에 갱플랭크를 또 다시 잃은 MVP는 상단 1차 포탑까지 연달아 내주며 SK텔레콤에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SK텔레콤은 20분에 중단 교전서 3킬 1데스로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뤄냈고, 화염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22분에는 중단에서 케이틀린으로 이즈리얼을 제압하며 SK텔레콤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고, SK텔레콤은 추가 킬을 쓸어 담으면서 바론 사냥까지 이어가 주도권을 완벽히 되찾아왔다.
바론 버프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은 SK텔레콤은 MVP의 모든 억제기를 차례대로 파괴했고, 27분 만에 넥서스를 깨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MVP의 승강전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