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5주차
▶콩두 몬스터 1-1 SK텔레콤 T1
1세트 콩두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2세트 콩두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콩두 몬스터가 SK텔레콤 T1에게 매운 맛을 선사했다.
콩두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SK텔레콤과의 경기 2세트에서 잘 성장한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 8분 과감한 중단 개입 공격을 통해 첫 킬을 가져온 콩두는 10분 하단 교전에서 미드 라이너끼리 킬을 교환했고, 화염의 드래곤을 득점하며 기분 좋은 상황을 이어갔다.

1대1 킬 교환이 만들어지는 상황, 15분 콩두가 '뱅' 배준식을 잡아내며 하단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어 콩두는 1차 포탑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에포트' 이상호를 추가로 처치해 점수를 쌓아 나갔다.

콩두는 18분 중단 1차 포탑을 내줬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1대1로 교환하는 데 그치며 물러났다. 20분엔 미드 라이너 '에지' 이호성이, 22분엔 점멸을 잘못 사용한 정글러 '레이즈' 오지환이 잡히며 분위기가 흔들렸다.

25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블랭크' 강선구를 잡아낸 콩두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뒤 곧바로 내셔 남작으로 이동했다. 이어 내셔 남작을 가져왔고, '페이커' 이상혁의 저항까지 무너뜨리며 기세를 회복했다.

콩두는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를 하단에 보냈고 동시에 상단을 압박했다. 김강희는 하단에서 더블킬을 획득하며 본대에 힘을 실어줬고, 콩두의 본대는 상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이어 마지막 수비수인 배준식을 따돌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