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5주차
▶SK텔레콤 T1 2대1 콩두 몬스터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2세트 SK텔레콤 < 소환사의협곡 > 승 콩두
3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SK텔레콤 T1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9승을 획득했다. 이어 KSV를 승자승으로 제치며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이름을 올렸다.

3세트 중단과 하단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11분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과 '레이즈' 오지환의 킬을 교환했는데, SK텔레콤이 바다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기분을 달랬다.

콩두가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고, 14분 SK텔레콤의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SK텔레콤은 상단 1차 포탑까지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는데, 16분 바다의 드래곤을 추가해 기세를 되찾았다.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이 포탑 다이브 공격에 당해 전사했다. 이에 SK텔레콤은 뒤로 빠지는 콩두를 추격해 오지환을 잡아내며 복수했고, 중단 1차 포탑에 수비를 집중시키며 시간을 끌었다.

SK텔레콤은 23분 군중 제어기 연계를 통해 오지환을 잡아냈고, 측면에 파고든 '에지' 이호성까지 제압했다.

27분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SK텔레콤은 30분 박권혁이 하단에서 제압 당하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내셔 남작을 단단히 방어하며 추가 손해를 막았고, 역으로 오지환을 잡아냈다. 이어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진입으로 '시프릿' 박기선까지 녹이며 내셔 남작을 가져왔다.
SK텔레콤은 33분 콩두의 핵심 전력인 '로치' 김강희를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박기선을 한 번 더 처치해 중단과 하단 2차 포탑을 무너뜨렸다. SK텔레콤은 압박을 이어갔고 34분 중단 억제기를 밀어냈다.

SK텔레콤은 파괴와 동시에 교전을 열었고 순식간에 2킬을 쓸어 담았다. 이어 김강희와 이호성을 잡아내 콩두의 수비진을 물리쳤고, 넥서스를 파괴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