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재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윤재는 2014년에 데뷔한 베테랑으로 주로 북미 무대에서 활동했다. 임펄스, 클라우드 나인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kt에 합류하며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윤재의 진가는 2세트에 발휘됐다. 쓰기 어렵다고 평가 받는 리 신을 과감하게 꺼내든 것이다. 이윤재는 날카로운 타이밍에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왔고, 리 신의 궁극기를 활용한 포탑 다이브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윤재는 2세트 0킬 0데스 8어시스트로 승리를 완벽 보조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이윤재.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